|
|
|
 |
홈 > 차주게시판 > 차주게시판 |
|
 |
|
작성자 |
상록지기 |
이메일 |
|
작성일 |
2005-04-29 오전 10:09:32 |
조회 |
2559 |
|
안녕하세요. 여기 경기도 군포시의 아침은 약간 흐렸다가 지금은 화창한데, 거기 제주도는 어떠신지요? 화창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님의 의뢰하신 또 다른 궁금증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현재 저희 상록운수에서 견적을 낼 때 잡는 리터당 단가는 정말 요즘 개그로 그때.. 그때.. 달라요...
아무튼 유류대 단가를 다 떠나서 현재 저희 상록운수 생협에 지입으로 들어와서 일을 하고 있는 1톤 차주가 50여명입니다. 그 분들이 받는 월급에서 지출하는 유류대를 계산해보니 통상적인 금액이 약 30만원이 나오고, 이보다 더 많이 나올 경우엔 생협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30만원 잡은 것이고, 유류대 단가가 여기 서울과 다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전국 산재해 있는 생협차주들의 지출 경비를 계산한것이기 때문에 제주도라고 해서 특별히 큰 차이는 있지 않을것으로 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면접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은 그분들이 면접을 보고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인은 원해도 생협에서 쓰지 않겠다고 한 예입니다. 실제 주 5일근무로 하는 업무치고 다른 지입이랑 계산해 봤을 때 더많은 월급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기사월급으로 그만큼의 돈을 받을 일자리가 있다면 전 당연히 기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얼마 되지는 않지만 취직할 직장이 있다면 당연히 직장생활을 해야지요. 그런 모든 것을 잘 감안해보시고, 투자하는 것이고 일반 다른 지입일에 비해 더 좋은 조건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 50여명의 지입차주가 위와 같은 조건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수당을 3개월 뒤부터 적용한다는 것은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큼의 댓가로 상을 지급하는 의미로 수당을 드리는 것인데, 처음 입사한 사람은 실제 수당을 받을 만큼의 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고, 3개월정도 지나면 처음 입사한 사람보다 양질의 일을 할수 있기 때문에 그만한 댓가로 지불하는 것입니다.
님이 원하는 속시원한 답변이 아닌 것 같아 저도 마음이 조금은 무겁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