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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화물차 운전기사 여러분!

저는 화물차용축중기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주)아이세스의 김종우라고 합니다. 
저희가 차량용 축중기를 만들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저희 회사는 광섬유센서를 이용하여 고속주행 시 주행차량의 축중 및 총중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도로공사 산하의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과 2000년부터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몇가지 문제점을 보완하여 2003년부터 
실용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작년에 KBS뉴스에서 이 제품의 개발에 대한 보도가 나간 후 한 화물차 운전사분에게 반 항의성 메일을 받았습니다.

과적단속장치는 나날이 최신기술로 개발되어 가고 있어 과적단속은 심해지는데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화물을 알 수 없어 단속되는 것은 너무나 불공평한 처사가 아니냐라고요.

그래서 그 분을 직접만나 화물차 기사분들의 고충을 알게되었고 그 운전기사분과 같이 이 장치를 개발하게 된 겁니다.

따라서, 저희제품은 20년이상 화물차를 운전하신 화물차운전자가 개발에 직접 참여하셨기 때문에

1. 화물차의 작업환경이 충분히 고려된 고내구성 센서를 사용하였고

2. 차량진동과 엔진 및 각 전자장치에 의한 잡음의 영향을 없앰을 물론

3. 차량의 공용년수, 작업환경에 따른 개별적인 상태를 반영하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자기차량의 공차와 만차중량을 단 한번 입력하게 함으로써자신의 차량에 적합한 계산식을 저장받으므로써 각 축의 축중은 물론 총중량을 표시할 수 있게 고안되었습니다.

4. 또한 우리나라 계절에 따른 온도차에 의한 영향을 배제하여 언제든 정확한 차량의 중량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5. 또한 경제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가급적 싸고 신뢰성있는 국산 부품을 찾아 사용하였고 기업의 마진을 최소화하여 가능한 운전자분들이 쉽게 사용하실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상 설명드린 제품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본 게시판에 몇 건의 글을 올리게 되었구요. 제품출시를 몇주 앞둔 오늘에서야 제가 직접 글을 올립니다.

현재 리플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1. 본 제품이 오히려 과적을 부추기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로 차량총중량이 40톤이상, 축중 10톤이상에서는 중량표시가 되지 않도록 하거나 경고부저를 울리는 기능을 넣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2. 또한 실제 단속스테이션마다 조금씩 무게가 다를것을 감안, 의견충돌이 예상되므로 운전자분들이 기준값을 입력하실 때 가능한 자주 통과하는 단속스테이션의 측정치를 기준으로 입력하실것을 당부드리려고 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빠른시일 내에 좋은제품을 통하여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동안 생활하시면서 좋은 아니디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희 회사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계측기를 전문으로 하는 젊은 벤처기업으로서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항상 귀기울여 들어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안전운행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십시요.

(주)아이세스 김종우(ices2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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